한 달 안에 취업하기 #0

미친놈

필자는 현재 병에 걸려있다. 일정이 없어진 1.14 부터 현재까지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만 보냈다. 무슨 병인지는 몰라도 심각한 병인것은 틀림없다. "그게 뭐 어때서"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필자는 현재 20대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 (필자는 2020.02 졸업 예정자)라는 것을 고한다. 미친게 분명하다. 무엇이든 바꿔야만 한다. 무엇을 해야할까를 고민을 해본 결과 뻔하게도 취업이라는 단어밖에 생각이 안났다. 취업 취업 취업 취업 취업 생각만해도 머리가 복잡해지는 단어다. 과거에 했던 취업활동을 되돌아보면 내가 나를 잘 모르고 무작정 부딪혔던 아쉬움만이 남는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말 그대로 백전백승이라는 말인데, 사실 백승까지도 필요없고 단 1승이면 족하다 제발 취업해서 이 미친생활의 종지부를 찍고싶다.

100번은 더 세워봤을 계획표

필자는 살면서 계획을 정말 많이 세워봤다. 초중고 그리고 대학교까지 16년의 학교생활, 16번의 새해, 31번의 방학. 동그란 냄비받침을 A4용지에 대고 그렸던 첫번째 계획표부터 지금의 이 글까지 정말 수많은 계획을 세웠었고 결과는 백전백패였다. 과거의 행적들을 바탕으로 김영조라는 사람을 예측하건데 세밀한 계획을 세워봤자 이틀안에 또 패배를 경험할 것이 뻔했다. 그래서 간단하게 계획했다.

2.29 까지 취업

가볍다.

그동안 필자가 세웠던 계획중 가장 심플하다. 지켜야한다. 뭔가 지킬 수 있을거 같은 느낌이 든다. 이번에는 다를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전에도 이런생각을 했던것 같지만 아무튼 내가 나를 한 번 더 믿어주기로 했다.

프론트엔드

필자는 프론트엔드 개발자 지망생이다. React Vue Angular 즉 자바스크립트 기반 라이브러리를 다루는 개발자가 되고싶다. 이미 돌아가기에도 늦었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다. 무조건 이쪽으로 취직을 해야한다.

좀 지켜 제발!@#!@#!@

2.29 까지 38개의 포스팅이 작성 될 것이다. (계획대로라면) 각 포스팅에는 오늘 한 일, 내일 할 일이 주를 이룰것이며 되도록이면 하루 1개의 기업에 대해 조사를 할 것이다. 그리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기 위해 오늘의 망상 시간을 갖을 예정. 무조건 지켜야죠 진짜 해야되요 진짜로...

오늘의 망상

느낌이 좋다. 이번엔 진짜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주의 기운이 내 취업과 함께 하는 느낌이다. 이 느낌 그대로 38번째 포스팅까지 달려보겠다. 웬지 2월 중순쯤 취업을 확정짓고 시리즈를 조기 종료 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5-6개정도 붙어놓고 고르는 상황을 자세히 포스팅에 담아보고싶다.

내일 할 일
  • 알고리즘 2문제 1문제
  • 졸업 작품 GitHub 정리
  • about me 포트폴리오 완성하기.
  • 새 토이 프로젝트 구상(구체적으로)
  • 기업 1개 자료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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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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