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본 개발관련 자료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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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의 문제점 #

요즘 밸로그에 인기있는 블로거다. 작성한 대부분의 글들이 밸로그 트랜드에 줄서있다. 욕설이 다수 포함되어 있지만 솔직하고 공감이 느껴지는 매력적인 글을 쓰시는 것 같다. 여하지간 그런 분께서 한국의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의 문제점이라는 주제로 글을 쓰셨는데 대부분은 이미지와 관련된 문제점이다. 지적한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1. 🤭 실제로는 서버에서 삭제 되지 않는 이미지
  2. 👎🏻 캐싱이 되지 않는 이미지
  3. 썸네일을 사용하지 않음
  4. 여전한 Gif 포맷

나는 예전부터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이미지와 관련된 여러가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이미지 압축 등 많은 고민을 해왔고 여기 블렉스에도 그것들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 블로그는 대부분 읽기 위주이기 때문에 서버의 성능은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다수의 트래픽이 발생하며 트래픽은 돈과 직결되는 문제다. 특히 이미지로 발생하는 트레픽이 😫

저 유저의 말대로라면 블렉스도 1, 2번 문제를 똑같이 겪고 있다. 1번의 경우 게시글을 삭제해도 이미지는 남아있다. 여기선 일주일에 한번씩 이미지를 정리하고 있으며 솔직히 이걸 온전하게 해결할 방법을 전혀 모르겠다. DB를 통해서 이미지 업로드를 하는 즉시 게시글과 이미지를 연결할 수 있겠지만 애초에 악의적인 목적을 가진 사용자라면 이것쯤은 쉽게 우회 할 수 있다. 또한 서버에서 정리했다고 하더라도 클라우드 플레어에 캐시로 남아 있는 경우도 있겠다. 하지만 포기할 순 없는 노릇이다. 이 문제는 최근 뜨거운 감자인 'N번방 방지법'과도 연결될 수 있는 문제이므로 근근히 해결방안을 모색하도록 해야한다. 가장 노동력이 많이 들어가지만 완벽한 방법은 모니터링 혹은 사전검수를 하는 일이겠다.

2번의 경우, 이미지 캐싱은 사용하고 있지만 저 유저는 추가적으로 "같은 유저가 같은 이미지를 서로 다른 글에 올리면 적어도 똑같은 이미지로 활용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솔직히 공감가는 말이다. 디스크에 같은 이미지를 저장하는 것. 같은 이미지를 여러번 내려주는 것. 서버와 사용자 둘 다 비효율적이다. 하지만 이 문제 역시 해결할 방법을 모르겠다. 같은 이미지라는 걸 어떻게 판별할 수 있을까. 먼저 생각해본 건 이미지의 제목을 해시처리해서 같은 이미지로 쓸 수 있게 하는 거였지만 이 경우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있다.

  • 윈도우 캡처 도구로 화면을 캡처한다.
  • 이미지를 '캡처.PNG'로 저장한다.
  • 서버에 이미지를 업로드한다.
  • 대충 https://static.blex.me/23e343ead.png 가 될 것이다.
  • 다른 화면을 캡쳐한다.
  • 이미지를 '캡처.PNG'로 저장한다.
  • 서버에 이미지를 업로드한다.
  • 대충 https://static.blex.me/23e343ead.png 가 될 것이다. 💥

아니면 바이너리를 비교해서 이미지 서버를 순회할까? 하지만 이미지 하나 업로드하는데 사용자에게 무한 로딩 인디케이터를 보여줄 순 없다. 또 여기선 정적 웹서버를 사용하여 이미지를 운용하고 있으므로 디렉터리를 얕게 쓸 수 없다. 이것 또한 몇 일에 한번씩 서버를 순회하면서 같은 이미지를 연결하는 작업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OPEN SOURCE

Ghost #

Ghost는 예전에 한 블로그 글에서 이름과 동시에 많은 단점을 알게된 설치형 블로그다. 이번에 직접 사용할 기회가 있었는데 '와... 왜 이걸 이제 알았을까' 싶을 정도로 굉장히 훌륭했다. CMS도 그럭저럭 훌륭했고 특히나 에디터가 미디엄과 동일하면서 마크다운을 사용하고 있어서 신선한 충격이었다. 다만 아직까진 한글 지원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


BLEX에도 이와같은 에디터를 도입할거다. 반드시... 조만간... 언젠간! 이 에디터가 도입되지 않으면 내가 Ghost로 넘어가 버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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